정시 가군 나군 다군 묶기 전략, 배치표 짜는 법

수능 끝나고 정시 원서 쓸 때가 되면 진짜 머리가 복잡해져요.

가군, 나군, 다군 각각 한 곳씩만 쓸 수 있다는 건 아는데, 어떻게 묶어야 우리 아이한테 가장 유리한 조합이 되는 건지.

저도 첫째 입시 앞두고 이 고민 정말 많이 했거든요. 학원 상담 받으면 “가군 상향, 나군 적정, 다군 안정”이라고 하는데, 막상 대학별로 들여다보면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더라고요.

이 글에서는 정시 가군 나군 다군 묶기 전략을 실제 배치표 짜는 순서대로 정리했어요. 끝까지 읽으시면 우리 아이 점수대에서 가장 합리적인 조합을 직접 만드실 수 있게 됩니다.

이 글 구성 가나다군 기본 개념부터 묶기 조합 유형, 실전 배치 순서, 자주 하는 실수까지 한 흐름으로 정리했어요. 대학 리스트나 세부 점수 컷은 본문 중간중간에 예시로 넣었습니다.
정시 가군 나군 다군 묶기 전략 1

정시 가군 나군 다군, 기본 구조부터 짚고 가요

정시모집은 수시와 달리 가군, 나군, 다군으로 나뉘어요. 각 군에서 딱 한 곳만 지원할 수 있고, 최대 3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구조입니다.

수시는 6회 지원이 가능하니까 연세대와 고려대를 동시에 쓸 수 있지만, 정시에서는 같은 군에 속한 대학끼리는 절대 동시 지원이 안 돼요.

그래서 “어떤 대학이 어느 군에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게 묶기 전략의 출발점이에요. 서울대는 가군, 연세대는 나군, 고려대는 나군. 이렇게 같은 군에 몰려 있는 대학들이 있으면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하거든요.

매년 모집군이 바뀌는 대학도 있어요. 작년 나군이었던 학과가 올해 가군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이걸 모르고 작년 기준으로 배치표를 짜면 낭패를 볼 수 있어요.

정시 가군 나군 다군 묶기 전략 2

상향, 적정, 안정 공식이 왜 안 먹히는지

“가군 상향, 나군 적정, 다군 안정”이라는 공식,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사실 이게 완전히 틀린 건 아닌데, 2027학년도 기준으로는 이것만 믿으면 위험해요.

이유가 뭐냐면, 같은 대학이라도 학과별로 반영 점수가 다르거든요. 가군에 있는 A대학 경영학과는 상향이지만, 같은 대학 사회학과는 적정일 수 있어요.

그러니까 “대학 단위”가 아니라 “학과 단위”로 봐야 맞는 거예요. 대학 이름에 끌려서 상향이라고 넣었는데, 실은 그 학과 커트라인이 적정 수준이었다면 기회를 하나 날리는 셈이 됩니다.

정시 가군 나군 다군 묶기 전략의 핵심은 대학명이 아니라 학과별 실질 반영 점수를 기준으로 조합하는 거예요.

묶기 조합 4가지 유형 비교

실제로 수험생들이 많이 쓰는 묶기 유형을 네 가지로 정리해봤어요. 각각 장단점이 다르니까 우리 아이 성향과 점수대에 맞는 걸 골라보세요.

첫째, 상향-적정-안정형. 가장 전통적인 조합이에요. 가군에 도전, 나군에 실질 목표, 다군에 보험. 점수 변동 폭이 큰 해에 안정적이에요.

둘째, 적정-적정-안정형. 합격 확률을 극대화하는 조합이에요. 상향을 포기하는 대신 가군, 나군 모두 합격 가능한 곳을 넣어서 선택지를 확보하는 방식입니다.

셋째, 상향-상향-적정형. 도전적인 조합이에요. 재수 각오가 있거나, 특정 대학이 아니면 의미 없다고 판단할 때 쓰는 전략이에요. 리스크가 크지만 성공하면 만족도가 높아요.

넷째, 적정-안정-안정형. 반드시 올해 대학을 가야 하는 상황에서 쓰는 조합이에요. 가군 하나만 적정으로 두고 나머지는 안전하게 가는 거예요.

정시 가군 나군 다군 묶기 전략 3

유형별 장단점 한눈에 비교

표로 정리하면 훨씬 보기 편하실 거예요.

상향-적정-안정형은 합격률 중간, 만족도 높음, 불합격 리스크 중간이에요. 적정-적정-안정형은 합격률 높음, 만족도 중간, 리스크 낮음입니다.

상향-상향-적정형은 합격률 낮음, 만족도 매우 높음(성공 시), 리스크 높음이에요. 적정-안정-안정형은 합격률 매우 높음, 만족도 낮을 수 있음, 리스크 거의 없음입니다.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이 “상향-적정-안정”을 선택하시는데, 실제로 합격 후기를 보면 “적정-적정-안정”으로 간 분들의 만족도가 의외로 높더라고요. 선택지가 두 개 생기니까 학과를 고를 수 있거든요.

정시 가군 나군 다군 묶기 전략, 배치표 짜는 실전 순서

그럼 실제로 배치표를 어떤 순서로 짜면 되는지 알려드릴게요. 저도 이 순서로 해봤더니 훨씬 정리가 잘 되더라고요.

1단계, 우리 아이 수능 점수로 지원 가능한 대학 학과 리스트를 쭉 뽑아요. 이때 입시 기관 배치표(진학사, 유웨이 등)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2단계, 리스트를 가군, 나군, 다군으로 분류해요. 어떤 학과가 어느 군에 있는지 정리하는 거예요.

3단계, 각 군별로 “가장 가고 싶은 곳”과 “합격 가능성 높은 곳”을 분리해요. 여기서 묶기 조합 4유형 중 어떤 걸 쓸지 결정합니다.

4단계, 작년 대비 모집군 이동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요. 올해 처음 해당 군으로 온 학과는 경쟁률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리스크 요소로 봐야 해요.

정시 가군 나군 다군 묶기 전략 4

충원율 활용하는 꿀팁

다군은 “보험 카드”라고 불리는데, 사실 충원율을 잘 활용하면 다군에서 역전이 가능해요.

충원율이 뭐냐면, 합격자가 등록을 안 해서 빈 자리를 추가 합격으로 채우는 비율이에요. 특히 다군은 상위군에서 합격한 학생들이 빠지면서 충원이 많이 돌아가거든요.

그래서 다군에 안정 지원만 하는 게 아니라, 충원율이 높은 학과를 전략적으로 넣는 방법도 있어요. 작년 충원율 데이터를 꼭 확인해보세요.

다만 충원을 기대하고 상향 지원을 하면 위험해요. 충원은 “올 수도 있는 보너스”이지 확정이 아니니까요. 정시 가군 나군 다군 묶기 전략에서 충원율은 참고 지표로만 활용하시길 권해요.

같은 군에 가고 싶은 대학이 2개일 때

이 상황이 제일 고민되실 거예요. 예를 들어 나군에 연세대랑 고려대가 둘 다 있으면 하나를 포기해야 하잖아요.

이럴 때는 “학과 우선”으로 판단하시는 게 맞아요. 대학 이름보다 4년 동안 공부할 학과가 우리 아이한테 더 맞는 쪽을 고르는 거예요.

또 하나 방법은, 같은 대학이라도 캠퍼스나 단과대별로 군이 다른 경우가 있어요. 이걸 활용하면 “둘 다 쓰는 것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정시 가군 나군 다군 묶기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건 “포기할 줄 아는 것”이에요. 모든 걸 다 잡으려고 하면 오히려 하나도 못 잡게 되더라고요.

정시 가군 나군 다군 묶기 전략 5

학부모가 자주 하는 실수 3가지

입시 상담하면서 주변 학부모님들이 자주 하시는 실수가 있어요. 미리 알면 피할 수 있으니까 꼭 체크해보세요.

첫째, 대학 이름만 보고 군별 배치하는 실수예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학과별 실질 반영 점수가 다르니까, 반드시 학과 단위로 분석해야 해요.

둘째, 작년 커트라인을 올해 그대로 적용하는 실수예요. 수능 난이도, 모집 인원 변동, 수시 이월 인원에 따라 매년 달라져요.

셋째, 세 군 모두 상향으로 넣는 실수예요. “올해 아니면 재수”라는 각오가 확실하지 않으면, 최소 한 군은 안정권으로 잡아두시는 게 좋아요. 정시는 기회가 3번뿐이거든요.

정시 묶기 전략 FAQ

Q. 가군을 안정으로 쓰고 나군을 상향으로 써도 되나요?

네, 전혀 문제없어요. “가군이 무조건 상향”이라는 법은 없습니다. 가고 싶은 대학이 어느 군에 있느냐에 따라 유연하게 조합하시면 돼요.

Q. 다군을 아예 안 쓰는 것도 가능한가요?

가능해요. 다만 기회를 하나 버리는 셈이니까 웬만하면 쓰시는 걸 권해요. 안정 지원이라도 넣어두면 심리적으로도 훨씬 편하더라고요.

Q. 수시 합격하면 정시 지원이 취소되나요?

수시 최초 합격 시 정시 지원 자격이 사라져요. 수시 합격 등록을 하면 해당 군 정시 지원이 불가능합니다. 이 부분 반드시 확인하세요.

Q. 군별 원서 접수 시기가 다른가요?

접수 기간은 보통 동일하지만, 시험 일정이 가군부터 순서대로 진행돼요. 실기가 있는 경우 일정 겹침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Q. 정시 가군 나군 다군 묶기 전략, 입시 컨설팅 받아야 하나요?

점수대가 애매한 경우라면 한 번쯤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다만 기본 구조를 이해하고 가시면 상담 효율이 훨씬 높아져요.

정시 가군 나군 다군 묶기 전략 6

마무리하며

정시 가군 나군 다군 묶기 전략, 핵심을 정리하면 이래요. 대학 이름이 아니라 학과 단위로 분석하고, 모집군 이동을 체크하고, 우리 아이 상황에 맞는 조합 유형을 선택하는 것.

완벽한 정답은 없지만, 이 순서대로 정리하시면 최소한 후회 없는 선택은 하실 수 있을 거예요.

혹시 더 궁금한 부분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같은 입시 학부모로서 힘내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우리 아이들 다 잘 될 거예요.